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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미국 사흘간 치고 빠지기?···시리아 공습 ‘겁주기’ 전략

새로운 '중동전쟁'이 발발하는 것은 아닐까.

화학무기 공격이 의심되는 시리아에 미국 등 서방국들의 공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같은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국가재정에 전쟁 피로감까지 겹친 상황이라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제한적 개입'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NBC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군이 29일쯤 시리아에 미사일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3일 간 진행될 예정이며 제한된 지역에 집중해 아사드 정권에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란 설명이다.

워싱턴 포스트도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한된 범위와 기간에 걸쳐 군사개입을 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라크·아프간 전쟁에 따른 피로감 속에서 또다시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군사개입을 감행하는데 따른 부정적 여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시리아 정부의 최대 우방인 러시아의 반발도 무시하기 어렵다. 게다가 국제테러단체인 알 카에다와 연계된 '알 누스라 전선'이 반군세력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점도 미국에겐 골칫거리다.

일각에서는 '제한적 개입'의 효과를 의문시하는 시각도 제기하고 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지낸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는 "일화성 보복 공격으로는 미국의 이익을 증대시킬 수 없다"며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는 것을 목표로 전면적 군사개입을 해야 외교와 협상의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과 시리아 간의 사이버전쟁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정부 지지자들을 자처하는 '시리아 전자군(SEA)' 해커들이 28일 트위터와 뉴욕 타임스(NYT) 웹사이트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사이버 공격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워지자 긴급히 대체 사이트를 운영했다. 트워터는 2시간 동안 공격을 받았으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SEA 해커들은 이에 앞서 15일 워싱턴포스트, CNN, 타임 매거진 등 유력 언론매체의 웹사이트들을 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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