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8월 31일 영국의 전 왕세자빈이며 영국왕가의 승계순위 2위인 윌리엄 왕자와 3위인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프랜시스 스펜서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녀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해 두 왕자를 낳았지만 찰스가 결혼 전 애인인 카밀라 파커 볼스와 다시 밀회하는 등 부부간 불화로 1996년 이혼했다.

그 후 복잡한 사생활과 많은 자선 활동 등으로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다 파파라치를 피해 고속 주행하던 차가 터널에 충돌해 애인과 운전수와 함께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다이애나는 2002년 BBC에서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투표에서 3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