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2013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신규 인·적성 검사(HMAT·Hyundai Motor group Aptitude Test)가 처음으로 도입된 신입사원 공채 지원을 2∼9일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에서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전략지원, 개발, 플랜트 등 3개 부문.
모든 전형은 모집 분야별로 나뉘어 1차 서류전형-2차 인·적성 검사-3차 면접전형-4차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규인·적성 검사는 현대차의 핵심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인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자의 잠재적 업무 역량을 다각도로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공채 기간인 6∼7일엔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잡페어도 열린다.
기아차도 2∼10일 회사 채용 홈페이지(recruit.kia.co.kr)를 통해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현대차와 동일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 검사-1차 면접-2차 면접(영어면접 포함)-신체검사 순으로 지원 분야는 직무 성격에 따라 K, I, A로 나뉜다.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중요한 상품, 마케팅, 해외영업, 국내영업 부문은 'K(Kreative) 인재군' ▲현장과의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생산기술, 생산공장, 품질, 구매 부문은 'I(Interactive) 인재군' ▲상황 대응 능력과 문제 해결력이 중요한 경영지원, 재경, 홍보, IT 부문은 'A(Adventurous) 인재군' 등이다.
접수 기간인 3∼4일엔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채용설명회 'K-토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