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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엉덩이 가려워 긁다가 병이 쏙!



중국 충칭시에 사는 한 남성이 엉덩이가 가려워 병으로 엉덩이를 긁다가 실수로 병 위에 앉으면서 병이 항문으로 들어가버리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건의 주인공 쉬모씨(48세)는 병을 끄집어내려고 했지만 그가 노력할수록 항문이 수축, 병은 오히려 안쪽으로 들어갔다. 근처 병원을 찾았지만 의료 시설이 열악해 10㎝나 들어가버린 병을 꺼낼 수가 없었다. 그는 고통을 참으며 큰 병원으로 향했다.

담당 의사는 "병이 직장과 S상결장 사이에 있는데 이 부분이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병이 이곳에 걸려있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내시경 올가미로 병을 꺼내려고 했지만 병의 양쪽이 장벽을 누르고 있어 꺼낼 수 없었다. 병이 미끄러워서 집게도 소용없었다. 이런 저런 방법을 찾다 결국 의사는 내시경 올가미와 집게를 함께 사용해서 겨우 병을 꺼냈다.

의사는 수술 후 "몸 속에서 많은 물건들을 꺼내봤지만 이렇게 꺼내기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별의 별 이유로 막대기, 병 등이 항문으로 들어가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장이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딱딱한 물건이 장으로 들어간 후 바로 빼내지 않으면 장에 구멍이 생겨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만에 하나 장에 뭔가가 들어가게 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장의 손상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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