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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 열전]BMW '미니 페이스맨'





드림카열전 - 미니 페이스맨

미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였다가 BMW에 인수됐다. 주인이 바뀌면 미니의 정체성도 달라질 법 한데 BMW는 미니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그래서 한 동안 미니는 '작고 예쁜 차'라는 특유의 컨셉트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BMW의 생각이 조금 바뀐 듯 하다.

디젤 엔진이 보편화하면서 연비가 좋아지고 이에 따라 소형에서 중형 이상으로 자동차 덩치가 커지게 되자 '미니 같지 않은 미니'라인업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나온 모델이 '컨트리맨'이다. 미니 최초의 SUV인 만큼 외형은 물론 실내 공간도 여유가 있다. 그런데 디자인이 약간 투박하고 주행 시 역동적인 맛이 예전같지 않다는 피드백이 전달된 모양이다.

하여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고 터보 디젤 엔진에 4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페이스맨을 내놓았다. 시승차는 'SD 올4' 모델이다.

쿠페 형식은 아무래도 외관을 예쁘게 만들기가 유리하다. 전체적으로 컨트리맨보다는 스타일리시하다.

엔진이 업그레이드돼 주행성능도 나아졌다. 컨트리맨은 큰 덩치 탓에 원래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페이스맨은 이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1995㏄ 엔진은 최고 143마력, 최대 31.1㎏·m의 토크를 내뿜는다.

터보 엔진임에도 연비는 13.8km/ℓ로 우수한 편이다. 최근 출시 모델부터는 중앙 속도 계기반에 터치식 내비게이션도 장착된다.

다만 가격은 전혀 '미니'하지 않다.

가장 싼 쿠퍼D가 4250만원이고 시승차는 5460만원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아우디 Q3, BMW X3와 같은 엔트리급 SUV를 노려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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