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에만 운행되는 '올빼미 버스'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지난 3개월 간 심야버스 2개 노선을 시범운영한 결과 22만명이 이용했고 여론조사 결과 시민 88%가 확대 운영을 요구해 심야 유동인구가 많은 7개 노선을 추가해 총 9개 노선으로 12일부터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노선은 ▲N13번(상계동~송파차고지) ▲N16번(도봉산차고지~온수동) ▲N61번(양천차고지~노원역) ▲N62번(양천차고지~면목동) ▲N10번(우이동~서울역) ▲N30번 (강동차고지~서울역) ▲N40번 (방배동~서울역) 등 7개다.

버스 이용 요금은 시범운영 기간 중 책정된 1050원에서 광역버스 수준인 1850원(카드 기준)으로 올랐다.

도착시각 및 운행정보는 모바일 웹이나 '서울교통포털'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역·동대문·종로·강남역 등 노선이 만나는 곳에서는 환승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올빼미 버스'를 심야버스 고유브랜드명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또 올빼미가 버스를 운행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개발, 심야버스 전면·측면부 LED전광판에 노선번호와 함께 노출해 시민들이 일반버스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빼미 버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