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2013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절차를 시작, 평가 기준을 공개했다.
국민은행은 2013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서 학력, 전공,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격증, 해외연수, 인턴경력 등도 입사지원서에서 삭제해 실질적인 '열린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3C의 역량을 갖춘 통섭형 인재'를 채용 인재상으로 한다. 이번 채용전형의 특징은 지원자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소통능력(Communication), 팀웍(Coorperation), 창의력(Creativity)을 통합해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어 채용 조건으로 특성상 다양한 고객과 깊게 교감할 수 있는 능력과 다른 직원들과 유기적으로 협조 할 수 있는 능력, 창의적인 마인드를 꼽았다.
KB국민은행 측은 4일까지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 접수가 끝나면 필기전형,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하반기 은행 공채가 시작된 가운데 학력과 성별, 영어성적, 자격증 등 이른바 구직자에게 요구되는 스펙을 지양하는 채용 바람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하반기 40명을 공채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과 남북협력기금 부문 지원자를 대상으로 5명 이상 10명 미만의 행원을 서류전형이 없는 '스펙초월' 채용을 실시한다.
수은은 수은의 업무 관련 주제에 대한 에세이 심사만으로 서류전형을 대체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오는 11일부터 채용 홈페이지에서 본인 이름만 입력하고 같은 날 제시되는 기금 관련 에세이만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오는 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자기 PR대회 사전 접수를 받아 주제 참신성과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약 300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대회를 벌인다. 자기PR을 잘한 100명에게는 하반기 채용에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과 우리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은 학력과 연령, 전공에 차별을 두지 않는 채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