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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전재용, 자진 출석 의사&변호인 없이 홀로…무슨 의도 있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먼저 검찰로 연락해 출석 의사를 밝히고, 3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변호인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재용씨 측은 전날 저녁 수사팀에 갑자기 연락해 가급적 이른 시일에 조사를 받고 싶으며 가능하면 그 시점은 3일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재용씨 측 연락을 받고 보안 등의 문제를 고려해 이날 아침 일찍 나올 수 있는지를 타진했고, 이에 동의한 재용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출석했다.

또 변호인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재용씨가 가족을 대표해 향후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거나 자신 몫의 '일정 재산 자진납부' 등의 뜻을 전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