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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전시물 15만여점 불타

▲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사진=MBC



충남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에 큰 불이나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명이 중태에 빠졌다.

4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2분께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서천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불이 났다.

불은 박물관 내부 1900여㎡ 가운데 1500여㎡와 전시물 등을 대부분 태운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박물관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전시물 15만여 점이 불에 타는 등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박물관에서 10여m 정도 떨어진 숲에서 오모(56)씨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출동한 구급대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이다.

불이 나자 소방관 100여명과 소방차 등 15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구조여서 조기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1만1천570㎡ 부지에 2층으로 꾸며진 서천해양자연사박물관은 어류와 포유류, 조류 등의 박제와 실물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시설로, 2011년 3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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