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예비 신랑 신부들의 손가락이 바빠지고 있다. 결혼 준비를 돕는 다양한 앱 때문이다.
결혼식 날 빛나는 피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피부관리가 필수다. '뷰티인미'는 다양한 뷰티 관련 정보 및 온스타일 '겟잇뷰티' '렛미인3' 등 CJ E&M 방송 프로그램의 풍부한 뷰티 클립에 접근하기 쉽도록 만든 뷰티 전용 앱이다.
뷰티 트렌드부터 유명 뷰티 멘토들이 제공하는 메이크업 및 헤어·패션 노하우, 맞춤형 다이어트 비법까지 여성이라면 누구나 관심 있는 알찬 정보들로 구성됐다. 또 제품 메뉴의 콘텐츠 상세보기를 통해 네이버 쇼핑 뷰티 관련 제품을 살 수 있어 편하다. 이 앱은 지난달에만 1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웨딩 플랜북'은 예비 부부가 결혼을 앞두고 해야 할 일들을 스마트폰에서 쉽게 알아보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된 앱이다.
방대한 양의 예식 준비 리스트를 일정, 예산, 연락처 별로 찾아 열람할 수 있으며, 입력한 일정 리스트를 날짜 별, 가나다 별, 할일 순서 별 등으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연락처 리스트의 '원 터치 전화 걸기', 주소 리스트의 '지도 보기'와 같은 기능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웨딩 박람회 정보나 웨딩 관련 사이트, 웨딩 스토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다른 예비부부와 결혼 준비 과정,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신랑신부모여' 앱도 인기다.
'친구들과 톡하기' 메뉴를 이용하면 되고, 이미 결혼한 이용자들도 일상을 공개하거나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다.
'전문가와 톡하기'로 들어가 글을 남겨 놓으면 가구 전문가, 혼수 전문가, 신혼여행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 1:1 톡하기' 방에 들어가면 전문가와 모바일 메신저처럼 일대일로 대화할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실시간 통역앱 '지니톡'은 신혼여행지에서 빛을 발한다.
스마트폰 마이크에 한국어로 말하면 곧바로 외국어로 바꿔준다. 반대로, 외국인이 말을 할 때 스마트폰의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해당 언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