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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미·러 ‘시리아 해법’ 나올까···G20 정상회의 오늘 개막

시리아 사태와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해법은 나올까.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5~6일(현지시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지구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정보 당국의 개인정보 감시 프로그램 운용 사실을 폭로한 전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신병 처리 문제와 시리아 사태 해법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시리아 사태는 G20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가장 치열한 논쟁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시리아 공습안을 의회 표결에 넘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군사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며 국내외를 겨냥한 설득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도 2일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을 뒷받침하는 첩보기관 보고서를 공개한 데 이어 3일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시리아 정권을 응징하기 위해 유럽이 단결해야 한다"며 시리아 군사개입 의지를 재확인한 상태다.

반면 아사드 정권을 옹호하는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설득력이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중국도 '주권국가 내정 불개입'이라는 기존 외교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식 의제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국제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금융위기설에 휩싸인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 등 출구전략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역사 문제와 영토 분쟁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 유출수 문제를 포함해 현안이 산적해 있고 각국 정상들이 한곳에 모인다는 특성을 고려하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짧은 만남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G20이란=G20는 1999년 선진 7개국(G7)에 12개 신흥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재무장관급 회의로 출범했다. 이후 2008년 정상급 회의로 격상됐으며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6%,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를 아우르는 거대 국제 경제협력체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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