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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수술보다 시술' 부담없네

▲ ▲세바른병원 정성삼 대표원장과 김주현 대표원장이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직장인 손모(29)씨는 최근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방문했다. 몇 개월 전부터 심한 허리 통증을 겪었지만 병원을 찾은 것은 처음이었다. 바쁜 회사 생활로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탓도 있지만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보다 회복 기간이 긴 수술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던 것다.

하지만 진단 결과 손씨의 상태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었다. 손씨는 진료 당일 바로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을 받고 퇴원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었다.

세바른병원의 정성삼 대표원장은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척추질환 환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절개 않고 국소마취…부담 낮춰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는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이다.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미세한 관(카테터)을 삽입해 진행하는데 카테터에는 내시경이 장착돼 있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직접 확인하고 레이저로 염증, 유착, 디스크 탈출 등의 증상을 제거한다. 즉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셈이다.

이 시술의 가장 큰 특징은 MRI에서도 찾지 못하는 병변을 내시경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바른병원의 김주현 대표원장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시술이므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요통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기존에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라스마감압술 역시 또 다른 비수술 치료 중 하나다. 국소마취하에서 진행되는 이 시술은 1mm 정도의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디스크 내부에 넣은 뒤 플라스마광을 발생시켜 디스크 내부를 감압시키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부분만 치료할 수 있다.

이들 비수술 치료는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아 금방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직장인과 노년층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말했다./황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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