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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에 맞춰 '러시' 내달 개봉



F1을 상징하는 두 천재 레이서의 전설적인 명승부를 그리는 '러시 : 더 라이벌'이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에 맞춰 다음달 9일 개봉된다.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명장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1970년대 F1을 주름잡았던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의 숙명적인 대결과 우정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다.

술과 여자를 좋아하지만 트랙 위에선 냉정한 스피드 본능으로 우승 트로피를 독차지하는 헌트 역에는 '토르' 시리즈로 낯익은 차세대 섹시남 크리스 헴스워스가 캐스팅됐다.

헌트의 라이벌로 정 반대의 성격을 지닌 라우다 역은 유럽의 연기파 다니엘 브륄이 열연한다.

수입사는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에서 펼쳐질 F1 코리아 그랑프리와 더불어 카 레이싱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박진감 넘치는 카 레이싱 장면은 기본이고, 불세출의 두 레이서가 벌이는 승부와 이들의 우정을 담은 감동의 드라마로 관객들의 눈물까지 쏙 빼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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