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IT기업들이 IT실무 역량(기술, 경영 및 비즈니스)의 종합적 측정을 위해 개발된 'TOPCIT'시험 점수를 사원 채용시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IT기업·대학·정부기관과 'TOPCIT' 활용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TOPCIT는 IT산업 종사자 및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수행형 테스트로 올해 말까지 시범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정식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MOU는 네오위즈게임즈·삼성SDS·SK C&C 등 19개 IT기업, 성균관대·중앙대 등 14개 대학, 한국정보과학회 등 3개 학회, 공군 등 총 37개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산업계와 군은 IT인재 육성 및 활용 관련 요구사항이 TOPCIT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발 및 고도화에 참여하고, 채용 및 재직자 역량진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계는 TOPCIT 개발 참여로 창의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IT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향후 TOPCIT 평가 참여 및 활용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 후에는 6월29일 전국 23개 대학에서 실시된 제2회 대학생 TOPCIT 경진대회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전남대 문형환 군을 포함해 성적 우수자 31명에게 총 48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수여와 기업입사 특전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