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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스웨덴 기업 이사진 여성비율 40%로 늘려라" 압박



양성 평등이 잘 지켜지는 스웨덴에서도 재벌 기업의 이사회는 여성의 비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연합이 스웨덴 기업에 이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을 40%까지 올리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스웨덴 기업들의 이사회 여성 비율은 약 25%로 유럽연합 평균 16%보다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율을 더 높이라는 유럽연합의 제안은 스웨덴 기업들의 강한 반발을 낳고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은 올 가을에 정식으로 투표를 실시할 태세다.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 한델스방껜(Handelsbanken), 볼보(Volvo) 등 거대 회사의 지분 상당수를 가진 인듀스트리배르덴은 이사회의 여성 비율을 높이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재벌 그룹 중 하나. 호칸 산드베리 인듀스트리배르덴 이사회장은 이에 대해 "어떤 조건을 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러면 최선의 이사회가 구성에 방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호칸은 여성 비율을 늘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늘리려는 시도는 했지만 작년에 단 한 명의 여자 구성원이 늘었다"고 답했다. 매년 기업 이사회가 능력 있는 여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워멘 인 프로그레스(Women in Progress)의 마르가레따 넬드(Margareta Neld) 회장은 여성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사진 자체의 용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프리다 순드크비스트 기자·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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