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말 많고 탈 많은 극한 체험 예능의 승부수는 역시나 '진정성'

▲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 SBS '심장이 뛴다'



연예인들의 오지 탐험과 군 생활을 담아내는 SBS '정글의 법칙'과 MBC '일밤 - 진짜 사나이'가 높은 인기를 얻은 후 비슷한 형식의 체험 예능 프로그램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극한 체험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급기야 목숨 건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6일부터 방영될 SBS '심장이 뛴다'는 연예인들이 소방관을 체험하며 희생의 숭고함을 느끼고 보여준다는 취지로, 체험 수위가 높아 우려를 자아낸다. 실제 화재나 자살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구조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출연진은 군대 이상으로 위험하고 힘든 훈련을 받는다.

연예인들이 10m 높이에서 다이빙에 도전하는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역시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이미 클라라·샘 해밍턴·양동근·임호 등 출연진이 다이빙 연습을 하다가 줄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4일에는 이봉원이 연습 도중 안와(눈밑 뼈) 골절상을 당해 하차가 확정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극한 체험을 통해 한계를 극복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도 뭇매를 맞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진정성을 담보로 연예인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는 비난이다.

그럼에도 극한 체험 예능 프로그램의 해답은 진정성이라는 게 제작진의 의견이다. '심장이…' 제작진은 "체험 프로그램은 이미 예능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면서 "우리는 목숨을 걸고 하기 때문에 '진짜 사나이'보다 더 수위가 높지만, 재미를 자극해서 뽑아내려고 하지 않는다. 희생 정신이라는 이유 있는 진정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섞인 시선을 거둬줄 것을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