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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파리, 갈 곳 잃은 거리의 집시들



파리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집시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체코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가족단위를 이루며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낮에는 구걸을 하고 밤은 버려진 소파에서 보낸다.

장(Jean)이라 불리는 한 집시는 "파리에 온 지 1년이 되어가며 자식들은 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1구 바스티유(Bastille)와 레퍼블릭(Republique) 거리에서 살고있는 집시는 수십 가구에 이른다.

파리 노숙자 담당자인 도미니크 보르당(Dominique Bordin)은 "대다수의 집시가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들을 정착시키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을 위해 엠마우스 쿠드망(Emmaus Coup de Main)과 카톨릭 원조협회가 나서고 있다.이 두 협회는 노숙자의 위생상태와 거주 지원을 하고 있다.

◆이웃간 연대 절실

기욤 라당셰(Guillaume Lardanchet) 노숙인 원조 협회장은 "현재 시에서는 이 문제를 서로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길거리 집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가 마크 멜키(Marc Melki)는 "길가에 방치된 아이들을 보고 경악했다"고 털어놨다.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그는 올 여름 온라인 청원서를 제출했다.현재 9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메트로 파리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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