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극찬' '무한도전 삐딱하게 평가'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신곡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음악매체 빌보드는 온라인판을 통해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의 새 앨범 정규 2집 '쿠데타'에 대해 "지드래곤의 음악은 동서를 막론한다"라고 극찬했다.

빌보드는 지드래곤의 새 앨범에 대해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 유명 프로듀서인 디플로와 바우어, 가수 스카이 페레이라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톱스타들이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드래곤의 '쿠데타'는 음악에 대한 그의 바람과 감성을 잘 담아낸 일종의 반환점이다. 지드래곤은 새 앨범을 통해 동서를 막론하는 놀라운 음악을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특히 빌보드는 지드래곤의 정규 2집에 대해 "K팝 스타가 서양에서 활동하는 팝 스타들과 대등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라고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또 MBC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드래곤의 신곡 '삐딱하게' 뮤직비디오를 극찬하고 나섰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곡 '삐딱하게' 뮤직비디오 링크를 올렸다.

이를 본 하하는 "예술이야"라며 댓글을 달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디! '삐딱하게' 뮤비 왔어요? 지디 진짜 쩐다. 허허허"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감사하다며 훈훈하게 대화를 나누는 둘의 트윗에 김태호 PD가 참여했고 "하하랑 홍철이랑 뮤비보면서 연신 진짜 멋있다고 했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무한도전'이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했던 영상을 생각한 지드래곤은 "'하루하루' 다음으로 한 번 찍어주세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하하 주인공으로 '짤막하게'? 길 주인공으로 '빡빡하게'? 정준하 주인공으로 '빵빵하게'? 노홍철 주인공으로 '얼(굴)큰하게'?"라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을 패러디 한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삐딱하게' 무도 패러디 버전을 접한 지드래곤은 "대박! (유)재석이 형은 '깐깐하게' (박)명수 형은 '짠하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태호 PD는 "그러고 보니 또 정형돈이 빠졌네. '그냥… 알아서 하게…'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