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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일본 지질학자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폭발 가능성" 경고



일본 지질학자가 "이탈리아는 화산 폭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이탈리아 클리엔토 주 아셰아 시에서 열린 제12차 세계지질공원회의에서 나까다 세쯔야 도쿄대학교 지리학 교수는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은 분명히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까다 교수는 "이탈리아인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수비오 화산은 서기 79년 8월 대분화로 폼페이를 비롯한 여러 도시를 삽시간에 죽음의 도시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유럽대륙 유일의 활화산으로 남아있으며 가장 최근의 분화는 1979년이었다.

오랫동안 지질학계에서는 베수비오 화산이 다시 폭발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그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나까다 교수는 "분화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베수비오가 휴화산이 아니라 활화산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화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거나 땅이 불거져 나오는 등의 화산 징후를 계속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수비오 산이 위치한 캄파냐 주 정부에서는 두 달 전 화산 폭발 레드존을 확대한 바 있다. 이 레드존은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할 시 긴급대피해야 할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70만 명이 레드존 안에 거주하고 있다.

/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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