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길수록 교통사고 위험도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북에서는 총 35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휴기간이 4일이었던 2008년 59건, 2009년 58건, 2010년 68건, 2012년 53건이었지만 5일이었던 2011년에는 120건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2배가량 높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연휴 기간이 길수록 교통량이 많아져 상대적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7시대가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9시대 39건, 오후 1시대와 3시대가 각 38건, 오전 1시대가 25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