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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자폭?···중국 학교서 의문의 폭발사고로 36명 사상

중국의 어린학생들이 등교시간에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신화망은 9일 오전 7시 10분께 광시좡주 자치구 구이린시 링촨현 빠리지에 학교 정문 앞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남녀 1명씩 모두 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특히 26명의 학생이 부상했으며 유아 2명도 크게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현장을 지나던 삼륜차에 불이 붙은 뒤 폭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삼륜차를 몰고 가던 남자는 폭발로 이미 숨졌으며 그가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남자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폭사건을 일으킨 것인지, 안전 부주의나 사고로 인한 폭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