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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홍자매표 드라마 '대박의 비밀'은?



홍자매표 로맨틱코미디가 또 제대로 통했다.

소지섭·공효진 주연의 SBS 수목극 '주군의 태양'이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를 내세워 바람몰이에 돌입했다.

로맨틱 코미디에 호러를 더한 이 드라마는 10% 후반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 등 홍자매 작가의 전작들만큼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주 까칠한 성격의 복합쇼핑몰 사장인 주중원(소지섭)이 귀신을 보는 태공실(공효진)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등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부터 홍자매 작가의 뒷심이 발휘되고 있다.

특히 진중한 이미지를 벗고 까칠하고 가벼운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소지섭이 '주군앓이'를 일으키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중이다. 그가 지난주 태공실을 향해 "애기야" "사랑하나봐"라고 던진 '닭살' 느낌의 대사들이 여심에 불을 지폈다.

또 "꺼져"라고 외치며 손을 흔드는 동작과 수트 패션 스타일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호기심을 자아내는 주중원의 전 애인 차희주(한보름)의 정체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가 등장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공효진이 차승원과 함께 출연해 신드롬 급의 인기를 얻었던 '최고의 사랑'과 흡사해 눈길을 끈다. '주군의…'의 남녀 주인공과 비슷하게 비호감인 구애정과 까칠한 톱스타 독고진을 앞세웠던 이 드라마는 2011년 방영 당시 10% 후반의 시청률에 머물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독고진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홍자매 작가의 작품에서 반복되는 개성있는 캐릭터와 재기발랄한 대사에 연기자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 로맨스와 공포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섬세한 연출이 잘 어우러진 결과가 '주군의…'의 인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제작사 측은 "주중원과 태공실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더욱 불붙게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에 완성도 있는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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