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자가 골프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T골프' 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골프를 좋아하는 고객들의 경기 시청 욕구와 직접 골프를 즐기려는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골프 관련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T골프' 서비스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골프는 모바일 서비스로는 유일하게 PGA, LPGA, EPGA 등 메이저 골프대회 주요 경기를 통합 무료 생중계한다. 내년에는 KPGA, KLPGA 중계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골프 팬들의 경우 주로 새벽시간에 열리는 해외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각 라운드 별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해 다음날 아침에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도 담았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출근길 전날 경기의 핵심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골프아카데이 '에이지슈터'와 함께 제작한 샷유형(퍼팅,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등)별, 상황별 레슨 영상을 단독 제공하며, 자신의 스윙 모습을 촬영해 등록하면 수일 내로 '임경빈 골프아카데미' 대표 임경빈 프로가 직접 조언을 해주는 1:1 레슨 서비스도 9월 한달간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 제공한다.
또한 T골프는 전국 100여 곳의 골프장과 제휴를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실시간 부킹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별도 예약 수수료는 없으며 자주 찾는 골프장을 관심 골프장으로 등록해 두면 예약 가능 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일주일 내 일정으로 부킹을 하는 경우에는 '타임세일' 메뉴를 통해 보다 저렴한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소셜커머스 형식으로 기존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에 부킹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조만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명 골프장 코스들을 3D그래픽으로 보여주면서 각 코스별 공략법을 음성으로 알려줘 골프장을 예약한 고객이 라운딩 전에 각 코스를 가상으로 답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과 자신의 스윙 동영상을 촬영해 등록하면 하나의 화면에서 프로선수의 스윙과 나란히 비교해주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각종 골프대회 및 프로선수 관련 기록, 골프장 주변 날씨 및 맛집 정보, 골프 상식 등 골프 관련 모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모바일 종합 골프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T골프는 130만 명에게 사랑 받는 T베이스볼, T바스켓볼에 이은 스마트 스포츠 특화 서비스"라며 "단순 중계뿐 아니라 실제 운동에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