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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탈북자 정성 모았어요"…군장병에 약과 6천상자 추석 선물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이 10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탈북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통일약과' 6000 상자를 백령도 해병대 장병에게 추석선물로 보냈다.

탈북자 출신인 이애란 원장은 이날 "'5000원으로 군부대에 약과 보내기 운동'을 펼쳐 탈북자와 교계·재계 등으로부터 십시일반 후원을 받아 약과 재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일약과'는 북한의 전통 개성약과를 재현한 것으로 탈북여성들이 직접 만들었다.

이 원장은 "한국에서 사는 우리 탈북자들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소중함을 깨달을수록 이 땅을 지키는 군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추석을 맞는 최전방 장병에게 미약하나마 성의를 표시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