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한 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근황을 전했다.

1일 제주도 별장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그는 10일 MBC FM4U(91.9㎒)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전화 연결을 통해 출연해 "연애도 많이 해봤고, 가족도 친구도 있지만 결혼은 세상에 나만의 편이 생기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고 신혼 재미를 전했다.

이효리의 자랑에 MC인 김신영은 "혹시 아직 신혼이라 그런 것이냐. 그렇다면 정확히 5년 6개월 후에 똑같은 질문을 하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이달 말께 신혼여행으로 유럽 배낭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