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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오바마 대통령님! 백악관 인턴도 월급 주세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님! 백악관 인턴도 월급 주세요."

미국에서 백악관 인턴들이 "우리도 일한만큼 대우를 해달라"며 정부의 무보수 관행에 반기를 들었다고 CNN머니가 최근 보도했다.

백악관 인턴은 미국 학생들이 선망하는 인턴 직이다. 취업 전쟁터에서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직책인 동시에 다양한 정부 행사에 참여하며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황금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악관 인턴은 무보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일하지만 별도의 보수나 수당은 없다. 게다가 백악관 측은 학생 인턴을 위해 기본적인 숙박 시설도 제공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자비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일부 학생들은 부모에게 수천 달러를 받아 숙식을 해결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백악관 인턴은 '그림의 떡'일 뿐이다. 학생들이 인턴 기간 동안 워싱턴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숙식비와 교통비 등으로 최소 4000~9000달러가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인턴 생활을 하기 위해 수천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백악관 무급 인턴이 부유층 자녀들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내에서도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 주요 부처에서는 대학생 행정 인턴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외신 번역, 국정 홍보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월급은 1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생 정필중(25)씨는 "한국도 대학생 인턴의 처우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미국은 훨씬 심한 것 같다"며 "세계 최고 '슈퍼 갑'의 횡포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 있는 학생들이 '기회의 차별'을 받지 않고 인턴 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백악관 측이 처우를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eo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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