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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파리지앵과 함께 여행을! 파리, 동네 관광 프로그램 인기



불친절하고 몰인정한 이미지였던 프랑스 수도 '파리'가 새롭게 변하고 있다.

관광객에게 파리는 각박하고 심술궃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종업원은 불친절하고 도시는 항상 바쁘게 돌아간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파리 시민들이 그리터(Greeters)를 자청하고 나섰다. '그리터(Greeters)'란 영국식 표현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신이 사는 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동네이기 때문에 보다 친근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소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1990년대 뉴욕의 관광상품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뉴욕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50여개의 마을관광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끌었다.

◆수도 이미지 개선 효과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파리시민 가이드와 함께 벼룩시장을 방문하거나 동네 맛집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동네 무료관광을 기획한 에두아 모랑쥬(Edouard Morhange)는 "손님 맞이는 또 하나의 만남을 의미한다. 또한 파리 시민들에게 각자의 동네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은 적중했다. 2012년의 경우 350여명의 파리 시민들이 5000명의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동네를 소개했다. 지금까지도 파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그리터가 있는 도시다.

파리 그리터가 거둔 성공은 지난 월요일 시청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 세리 수드리 르 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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