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 보도와 관련해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씨가 "아이와 채 총장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10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임씨 편지 사본에 따르면 임씨는 자신을 "조선일보에서 채 총장이 10여년 간 혼외관계를 유지하면서 11세된 아들을 숨겨온 당사자로 지목된 Y씨며 임모라고 한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게를 잠깐씩 들리는 손님으로서의 관계일 뿐 다른 어떤 관계도 아니다"면서 "아이가 채동욱씨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게를 하면서 주변으로부터의 보호, 가게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시받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만약 아이의 아버지가 그분이라면 저는 아이를 제 힘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당당히 양육비나 경제적 도움을 청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6일자에서 채 총장이 1999년 한 여성과 만나 2002년 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