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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센카구 긴장 일촉즉발···양측 선박 대규모 출동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양국의 '실력 행사'도 강행되는 상황이다.

중국은 10일 오전 해경선 7척을 투입했다가 오후에 1대를 추가, 8척을 동시에 센카쿠 열도 영해에 진입시키는 강수를 뒀다.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1주년을 하루 앞둔 날에 이뤄진 대규모 영해 진입은 일본의 실효지배를 부정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영 CCTV는 자국 해경선의 센카쿠 영해 진입 장면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일본 해상보안청도 순시선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은 4만여 명을 동원해 사명행동(使命行動) 2013으로 명명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