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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권영길 , 정계 은퇴선언 " 광야로 돌아가 시민운동에 투신하겠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10일 정계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권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단법인 권영길과 나아지는 살림살이' 출범식에서 "이제 나는 정당 정치를 마감했다. 이제는 그 길에 들어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경남도지사 보권선거에 나간 것은 정당정치 차원이 아니었다. 정권교체에 기여하는 길이 뭐일까 생각하다가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가는 것이라 판단해 출마했다. 그것은 정치의 길이 아니었다"고 지난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출마 배경을 털어왔다.

권 전대표는 특히 "민주노동당은 한 때 20%에 달하는 지지를 받았지만 다시 내려앉은 뒤 분당됐다"며 "지금 진보정당은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현 진보진영을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노동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을 갈망한다. 새 진보정당 창당에는 노력하겠다. 그러나 정당정치의 틀 안에서 직책을 맡지 않겠다. 그 정당이 탄생된다면 평당원으로 가입할까 말까는 그 당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권 전 대표는 "8년간 국회의원을 하면서 내가 서야할 곳은 허허벌판이라 생각했다. 고난의 길이지만 그 길이 고향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역사를 만드는데 기여할까한다. 저는 이제 광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며 시민단체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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