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www.wdu.ac.kr)는 13~15일 서울캠퍼스에서 '동아시아 술수학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한-일 공동 술수학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동양학 관련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원광디지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최근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에서 시급한 연구 과제로 떠오른 술수학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자들은 현재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들로 구성됐으며, KAIST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학계 및 연구 관계자 등 5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펼친다.

특히 술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일본 다이토분카대학의 미우라 구니오 교수가 13일 '도교 법술의 사상적 근거: 부(符)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