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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여성용 속옷 차림에 변태행위 20대男 변리사 입건

여성용 속옷을 입고 심야에 길거리에서 추태를 부린 변리사가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변리사 이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일 새벽 서울 자곡동의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 바지를 입지 않고 중간 부분이 뚫린 망사 스타킹만 입은 채로 배회한 혐의다.

이씨는 "누군가 옷을 벗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조사에서 "충동적으로 '바바리맨'처럼 해보고 싶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1일 강남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동승한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범인과 이씨가 착용했던 복장이 유사하다고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