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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평택 어쩌나… 파리바케트 공장 화재·이발소 가스폭발 21명 부상



11일 경기도 평택시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오전 8시께 평택시 팽성읍 파리바게트 납품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15시간여만에 진화됐고, 한 이발소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일어나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파리바게트 납품업체 SPL 2공장에서 난 불은 공장 건물 1개동을 모두 태워 1억6000만원(소방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같은 날 밤 11시3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광역 3호'를 발령한 채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난 건물이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로 돼 있는데다가 내부에 연기가 많이 차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업체 직원 등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이발소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로 이발소 주인 등 2명이 얼굴 등을 크게 다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맞은편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과 행인 19명이 유리 파편에 맞는 등 모두 2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물을 끓이려고 가스불을 켜는 순간 폭발했다는 이발소 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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