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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우리 '한우' 사상 첫 해외 수출 추진

우리 한우가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될 전망이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횡성축협 측에서 횡성한우의 중화권 수출을 위해 최근 출장을 다녀왔으며 현지 수입업자들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횡성축협은 내년 5월 한국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획득을 앞두고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7월 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의 현지 수입업자와 접촉해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태준 횡성축협 상임이사는 "수입업자들이 서로 물량을 더 달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홍콩 측 업자들은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기 전이라도 소규모 수입은 가능하다고 해 곧 시범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횡성한우의 홍콩 수출이 성사되면 한우 고기의 사상 첫 수출 사례가 된다.

고급육인 한우는 가격이 비쌀뿐 아니라 대부분 국가가 구제역 발병 지역의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 지금까지 한 번도 수출한 적이 없다.

하지만 한국은 2011년 4월 이후 2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백신접종 청정국의 최소요건을 갖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안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회복을 신청할 계획이나 OIE 총회 일정상 내년 5월에나 청정국 지위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이사는 "국내에서 횡성한우 1++ 등급 1㎏이 12만원 선에서 팔리는 데 홍콩에선 일본 와규 쇠고기가 1㎏당 18만∼20만원에 팔린다"며 "항공수송 비용을 포함하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횡성축협은 다음 달 초 횡성한우 축제 때 홍콩 수입업자를 초청해 한우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연내 시범수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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