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2AM 측이 소송 끝에 밀렸던 화장품 광고 모델료 1억여원을 돌려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조윤신 부장판사)는 2AM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화장품 제조업체 아이미스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1월 2AM의 이름과 초상권을 사용하는 광고 모델 계약을 아미미스와 맺었으나 지난해 12월 아미미스의 형편을 고려해 모델료를 일부 깎아줬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모델료와 PPL(간접광고) 협찬금 등 1억1000만원의 지급시기도 지난 3월 말까지로 늦춰줬으나 아이미스가 차일피일 미루며 모델료를 지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