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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일부로 속였나···방사능 오염수치 2년간 낮게 발표"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바다 방사능 오염수치를 2년간 속여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도통신·NHK 등 일본 현지 언론은 도쿄전력이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해양 모니터링에 관한 검토회의'에서 행한 보고를 검토한 결과,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해역에서의 방사능 오염도 측정에 2년 가까이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보도했다.

2011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연안 해역에서 측정한 방사성 세슘 등의 농도를 실제보다 리터당 '몇 베크렐' 가량 낮게 발표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고의적으로 수치를 속였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