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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경찰 뭐했나···휴대폰 절도범 수갑 찬 채 도주

휴대전화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오전 6시 30분께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검거된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이 남성이 한쪽 손목에만 수갑을 찬 채 8층 사우나 입구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있다가 반대쪽 수갑을 걸어놓은 의자 팔걸이 부분에 나 있는 틈을 이용해 수갑을 빼낸 뒤 도망쳤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