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식들은 미처 살피지 못한 부모님의 건강을 먼저 확인하기 마련이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도 중요하지만 빠뜨리지 않고 체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이다. 무릎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다른 관절보다 빠르고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고령 인구에서 가장 빈번한 질환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부모님들은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무릎이 아프더라도 숨길 때가 많으며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비 부담으로 무릎이 아프더라도 참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엄홍길휴먼재단이 부모님들의 무릎관절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한 본격적인 후원 활동에 나섰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 내 연골이 닳거나 손상돼 나타나게 되는 질환이다. 연골이 없어져 무릎관절 내 위아래 뼈가 서로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무릎이 시리거나 퉁퉁 붓기도 한다.
◆계단 오르내릴때 시큰거림
부모님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또는 걸을 때 무릎이 시큰거린다고 한다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신경세포가 없는 연골의 자체적인 재생이 불가능해 지금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무릎관절 자체를 인공으로 바꾸는 인공관절 수술이 대표적인데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마지막 치료 방법이라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매우 큰 수술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줄기세포 치료와 같은 최신 치료법 시행이 가능해졌다. 줄기세포 치료란 제대혈, 또는 환자의 골수·지방 등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연골로 재생시키는 치료법으로 어린 세포인 줄기세포를 연골 병변에 주입해 연골로 분화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는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치료하기 때문에 최소 침습으로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자가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므로 부작용 위험도 적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치료비다. 최신 치료법이라 아직 줄기세포 치료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노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엄홍길휴먼재단은 저소득층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최근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과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카티스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저소득층 어르신에 희소식
이번 후원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엄홍길휴먼재단의 활동 중 하나로 카티스템 무료 후원 대상자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이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이번 후원을 주관하며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대상자 접수를 받고 파트너인 연세사랑병원 측은 이에 따른 의료서비스를 후원하게 된다.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는 "줄기세포 치료는 그 효과가 대내외에서 입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문제 때문에 일부 저소득층 환자들은 치료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연세사랑병원과의 이번 후원 협약으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황재용기자
◆신청 방법
이번 행사는 인터넷과 전화를 통한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 이외의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전화: 02)2272-8849(엄홍길휴먼재단 후원캠페인 담당자)
인터넷 신청 : 엄홍길휴먼재단 홈페이지(www.uhf.or.kr) 접속 후 후원캠페인 팝업창을 통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