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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교학사, 친일 미화 교과서 출판 "저자 뜻 따라 출간"

친일·독재 미화,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발행사인 교학사는 출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진오 교학사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과서 검정절차상 출판사가 최종 합격한 검정교과서에 대한 출판권을 일방적으로 포기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저작권자인 저자와 출판 포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한국사 교과서 발행자로서 권리를 포기하고 싶다는 강한 뜻을 저자에게 거듭 전달 했으나 저자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바꾸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학사는 교육부의 수정·보완 방침을 수용해 그 결과에 따라 출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저자와의 협의와 관계기관이 밝힌 방침, 검정 절차에 따르겠다"며 "이에 따른 어떤 결과라도 겸허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학사 '한국사'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기술은 한 줄에 그치는 반면 친일파에 대한 기술을 왜곡해 기술했다는 의혹과 함께 위키피디아·포털 사이트 백과사전 등에서 본문을 그대로 베껴와 책을 제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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