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뒤 분양 시장에 우량 아파트가 앞다퉈 나온다.
2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7곳에서 청약을 받고, 8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또 7곳에서는 당첨자 계약이 이뤄지고, 13곳에서는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SH공사는 24일 서울 세곡2지구 3단지 등 12개 단지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의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39∼84㎡ 총 2571가구가 풀리며, 이 가운데 1531가구는 노부모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3자녀이상가구, 신혼부부, 중소기업근로자 등에게 우선 제공된다.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전용 50㎡ 미만은 세대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에, 50㎡ 이상은 세대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가구에 각각 우선 공급된다.
SH공사는 27일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 14, 15단지에 공급하는 분양주택의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114㎡ 2854가구(특별공급 포함)를 분양하며, 분양가는 2억8880만∼5억7446만원이다. 지구 내로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이 연결되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접근성도 좋다.
대우건설은 같은날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 짓는 '안양 호계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총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10가구 가운데 2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 IC,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같은날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건설하는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 지하 1층∼지하 25층 11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99가구로 구성되는 단지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KTX동탄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