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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아내 내연남으로 의심해 이웃 살해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1일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해 이웃집 남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홍모(48)씨를 체포했다.

홍씨는 20일 오후 9시 1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정모(46)씨의 아파트에서 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홍씨는 평소 정씨와 아내가 내연관계라고 의심하던 중 이날 정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가 지난 6월께부터 아내 A(45)씨가 장애가 있는 숨진 정씨의 딸을 보살피는 돌보미 역할을 하려고 정씨 집을 매일 왕래하는 데 대해 내연관계를 의심해오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