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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역 생태계 바뀌었다…해수온도 상승 양식 등 직격탄

바닷물 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로 전남 서남해안의 생태계 판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1970년 이후 전남지역 해수 온도는 평균 0.81℃ 상승했다.

지역별로 동부해역(여수) 0.90℃, 중부해역(완도) 0.65℃, 서부해역(진도)이 0.88℃ 올랐다. 최근 100년간 지구 평균 상승온도 0.74℃ 보다 0.07℃도 높은 것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연안 해조류 서식 분포와 생물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생태계도 온대성에서 아열대 해조류상으로 바뀌었다.

동해안에서 잡히던 오징어는 주 생산지가 서해안으로 넘어간 지 이미 오래됐고, 열대어인 두동가리돔은 부산연안에서, 한류성 어종인 대구는 제주도 인근에서 잡히고 있다.

어류는 해수온도 15℃ 이상 기간이 7개월에서 8~9개월로 늘어나 양식어류 조기성장과 사육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어류양식은 넙치 바이러스 발생시기가 2개월 가량 당겨진 2~3월부터 발병하고, 돔류도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병 발생과 확산속도도 빨라졌지만 유용 약제 규제 강화로 양식어가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다.

수온이 낮아야 잘 자라는 김과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