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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시총 3달새 40계단 상승

한국 기업들의 시가총액 세계 순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출구전략 발표 이전보다 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외신이 집계한 세계 기업 시총 순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시총 세계 순위는 지난 6월 19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 방침을 공개하기 전날의 221위에서 이달 17일엔 181위로 상승했다. 약 석달 만에 40계단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25위로 1계단, 포스코는 399위로 17계단 각각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408위로 41계단 뛰어올랐고 기아차는 417위로 82계단 약진했다.

한국 기업들의 주가는 당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올해 안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발언에 크게 내렸다.

그러나 최근 인도·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시아 신흥국들이 금융위기설에 휩싸인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경제 기초여건이 건실한 점이 차별화 매력으로 떠올라 주가가 반등했다.

한국과 함께 중국 기업들도 대체로 선방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는 10위로 한 계단 내려왔으나 공상은행은 11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농업은행도 37위로 한 계단 올랐다.

중국이동통신(차이나모바일)은 12위로 11계단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6.21%, 1.96% 올랐다./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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