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2.2%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올해 5~7월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생 211만9962명을 상대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온라인 및 서면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한 결과 위험 수준이 높아 전문기관의 상담 등을 의뢰해야하는 '우선관리군'이 2.2%, 4만61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정서·행동 발달상 문제가 있어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은 7.2%, 15만2640명으로 나타났다.

'우선관리군'은 초등생은 0.7%, 중학생은 3.5%, 고교생은 3.0%로 중학생 비율이 높았다.

'관심군'은 초등학생이 3.4%, 중학생이 11.0%, 고교생이 9.0%로, 중학생이 정서적 어려움을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관심군은 여학생이 7.6%, 남학생이 6.8%로 여학생의 관심군 비율이 약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