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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80일간의 세계일주가 현실로...몬트리올 여성 세계일주 성공해



80일간 세계일주를 한 몬트리올의 한 여성이 화제다.

태양열과 전기를 이용한 자전거로 총 8100km 여정을 마친 아닉 마리 부샤르(Anick-Marie Bouchard). 그녀는 이번 '선 트립(Sun Trip)' 도전에서 여성 단독으로 유일하게 성공했다. 또한 일주 기간 동안 블로그를 통해 여행 이야기를 올려 선트립 도전자 중 최고의 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쉽게도 아닉은 100% 태양열 자전거를 사용하지 않아 태양 모험가상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무엇보다 내가 받고 싶었던 최고의 블로거상을 받게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여행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혼돈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내가 목표한 것을 이뤄냈고 그것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80일간의 여정

도전자들은 프랑스와 카자흐스탄 사이에서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흑해의 북쪽을 통과하거나 남쪽을 지나는 경우다. 아닉은 두 가지 방법 중 남쪽을 지나는 방법을 택했다. 터키를 지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녀는 "터키어를 조금 할 줄 안다. 또 두 달정도 터키에 머물면서 그곳 사람들과 생활한 경험이 있다. 터키는 내가 사랑하는 나라다. 그래서 이스탄불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고 싶었지만 불가리아에서 생긴 문제로 일정을 줄여야 했다. 그게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중 하나다 "라고 말했다.

매일 평균 100km 주행 목표로 그녀는 이탈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세르비아,루마니아,불가리아,터키,러시아 그리고 카자흐스탄까지 전세계를 누볐다.

◆80일을 함께한 자전거

아닉은 80일을 함께한 자전거를 '후비(Houbie)'라 불렀다. 그녀는 후비에 대해 "특별히 큰 파손은 없었지만 타이어 폭발이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바퀴였다. 최종 목적지에 다다르기도 전에 동력을 받는 바퀴가 고장났다"고 답했다. 그녀는 이런 문제에 대해 전기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전기 모터를 이용해 65kg에서 75kg에 달하는 무게를 견뎌낸 것. 이러한 방식은 일반 자전거에 비해 들이는 수고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여행 중 아찔했던 순간

여행 중 가장 아찔했던 순간에 대해 아닉은 '도로 위에서의 순간'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여자이기 때문에 더 위험한 건 사실이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나도 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최대한 비박을 피하고자 했다.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비박을 하게되는 걸 알고 있지만 나는 아무 데서나 자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날그날 우연히 알게된 가족의 집이나 민박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내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 안드레안느 슈발리에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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