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T 엑스포 부산 2013' 전시회를 통해 기가 인터넷 기반 초고화질(UHD) IPTV 서비스, 실시간 풀HD 의료 상담, 1테라급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7년까지 지금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망을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등과 함께 전국의 9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기가인터넷, 응용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가인터넷 존은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들로 전시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한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과 멀티캐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UHD(4K급) 콘텐츠를 기가인터넷을 통해 IPTV로 제공하는 UHD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인터넷 기반 차세대 실감미디어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CJ헬로비전은 UHD 콘텐츠를 원격에서 송출해 IT 엑스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UHD 서비스 및 기가인터넷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기가인터넷 기반의 고해상도 영상통화(풀HD) 기능을 이용해 정신·심리·건강 케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전시한다.
이외에도 티브로드는 웹메일의 다운로드·업로드를 기가급의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1테라 용량의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웹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1대의 PC로 5명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PC-Share 서비스, 기존 TV를 스마트TV처럼 이용할 수 있는 올레TV Smart 서비스를 전시한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지금보다 10배 빠른 유·무선 기가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콘텐츠의 개발과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발굴해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