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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27일부터 우체국 수탁판매…과제는?

▲ 사진=뉴시스





기존 이동통신 대비 최대 50% 저렴한 알뜰폰(MVNO)을 27일부터 우체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24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7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알뜰폰 수탁판매를 실시한다. 이번에 알뜰폰 수탁판매를 하는 업체는 에넥스텔레콤, 유니컴즈, 아이즈비전, 에버그린모바일, 프리텔레콤, 머천드코리아 등 6개 업체다.

6개 업체 모두 중소 알뜰폰 사업자로, CJ헬로비전, SK텔링크 등 대기업 계열 알뜰폰 업체들은 자진해서 이번 수탁판매에서 제외됐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이번 우체국 수탁판매 사업에는 자진해서 제외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알뜰폰 유통망 확대는 우리의 과제다. 소비자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알뜰폰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우체국을 통해 일부 알뜰폰 사업자들이 유통망 확대라는 기회를 잡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알뜰폰을 구입하기란 쉽지 않다.

현재 알뜰폰은 홈쇼핑이나 온라인 사이트, 오프라인상에서는 GS25, 세븐일레븐, CU 등 일부 편의점과 홈플러스, 전자랜드, 하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양판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통망이 적은 만큼 일반 소비자들이 알뜰폰을 접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막상 알뜰폰 사업자들도 오프라인 판매망을 늘리려 하고 있지만 에넥스텔레콤이 대리점을 1곳에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일부 이통3사 대리점을 통해 위탁판매를 하고 있지만 각 대리점에선 판매에 신경쓰지 않는 상황이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우체국 직원 교육을 하면서 여전히 알뜰폰을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 우체국 수탁판매의 최대 목적은 가입자 증대보다도 소비자에 알뜰폰 서비스를 알리고,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뜰폰 업계는 이날 사단법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출범식을 개최하며 알뜰폰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회는 앞으로 가계통신비 절감, 알뜰폰 전국민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마케팅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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