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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긁적긁적' 中 고속열차 객실까지 '흡혈 빈대'



중국에서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드라큐라 빈대'가 수년 만에 다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중국 경화시보 등 현지 언론은 흡혈 빈대가 다시 창궐하면서 베이징-상하이 구간 고속 열차의 객실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좌석에서 흡혈 빈대를 여러마리 봤다"며 인터넷에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최근 고속 열차를 이용했다는 승객들은 "흡혈 빈대에 물려 온몸이 가렵다"고 주장했다. 피해 승객들은 "최첨단 고속 열차라고 자랑하더니 위생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속 열차에서 발견된 흡혈 빈대들은 승객들의 옷이나 짐을 통해 '무임승차' 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질병관리본부는 "올 여름부터 흡혈 빈대들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일반 주택은 물론 고속 열차 객실에서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흡혈 빈대에 따른 각종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는 혈액 매개 기생충을 비롯해 다양한 감염성 질환을 옮길 수 있는 위해 해충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