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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베를루스코니 伊총리, 20대 여친에게 청혼 받아

▲ '배니티 페어' 표지를 장식한 베를루스코니(왼쪽) 전 이탈리아 총리와 여자친구 프란체스카 파스칼.



'스캔들의 제왕'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77)가 20대 여자친구에게 공개 청혼을 받아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체스카 파스칼(28)은 미 연예잡지 '배니티 페어' 이탈리아판과의 인터뷰에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파스칼은 인터뷰에서 "베를루스코에게 내 마음을 전했다. 이제 그가 '예스'라고 답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인 파스칼은 TV 프로그램에서 쇼걸로 활약하면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를 만났다.

청혼 소식을 접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 몇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파스칼은 한결같이 내 곁을 지켰다. 그 덕분에 진실한 사랑을 다시 믿을 수 있게 됐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 8월 대법원으로부터 세금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했다. 그는 또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아 항소를 준비 중이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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