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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근무 중 '낮잠' 제공, 프랑스 리옹 이색 창업 눈길



프랑스 제 2의 도시 리옹에서 근로자에게 낮잠을 제공하는 독특한 창업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근무 중 잠을 자게 하는 것은 희한한 발상일 수 있다. 하지만 근무시 갑작스러운 피로감이나 식곤증을 겪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를 위해 3명의 이공계 졸업생은 근로자들에게 짧은 낮잠(시에스타)을 제공하는 회사 'Napiz'를 만들었다. 공동창설자인 23세 기욤 레비(Guillaume Revy)는 "우리는 장시간 근무로 활력이 떨어진 근로자들에게 짧고 강한 낮잠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자본금 1만2000유로 지원받아

낮잠을 원하는 근로자는 사무실에 설치된 간이방에 들어가면 된다. 사용자는 방에 놓여진 태블릿을 통해 자신의 낮잠시간을 조절한다. 낮잠 시간은 8분에서 25분까지 다양하다. 시간을 맞춘 뒤 소파에 누우면 긴장을 풀어주는 음악과 함께 휴식을 돕는 파란 불빛이 나온다. 기욤은 "낮잠 시간이 끝나면 파란 불빛이 붉게 변하면서 사용자를 깨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러 연구에 따르면 25분 정도의 낮잠은 활력을 54%이상 높이며 34% 이상의 성과 향상을 가져온다. 심장 관련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를 세운 세 명의 젊은이는 이번 사업을 위해 자본금 1만 2000유로(한화 약 1700만원)를 모았다. 자본금을 지원한 'Kisskissbankbank'는 참신한 문화예술 사업에 크라우드 펀딩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욤은 "우리 사업을 처음 접한 회사 경영자들은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 메트로 론알프스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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